시민의 뜻을 저버리고, 개인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타 당과 야합한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 광명시민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명시의회에 더불어민주당 6석, 국민의힘 5석을 주었고, 광명시장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출하여 시정을 맡겼다.
하지만 6월 26일 열린 제9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시민을 배반하고, 야합으로 이루어진 선거가 되었다. 이지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국민의힘과 야합하여 본인은 의장이 되고, 부의장과 모든 상임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몰아주었다. 이지석 의원은 개인의 야망을 위해 대의민주주의를 망가뜨려 버렸다.
이지석 의원의 탈당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도 크다. 더불어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었음에도, 당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이지석 의원이 탈당하게 해 지역 정치를 혼란에 빠뜨린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시민을 무시한 지역 정치는 꼭 심판을 받았다. 지난 8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배신 정치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김윤호 의원을 의장 후보로 내정했지만, 막상 선거에서는 타당과 야합한 박성민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박성민 의원은 당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고, 정치생명이 끝이 났다.
7대 광명시의회에서는 전·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야합과 불신임, 제명 등 끊임없는 싸움이 벌어졌다. 이에 시민들은 각 당에 공천배제를 요청하였고, 결국 7대 의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8대 시의원이 되지 못했다.
광명더불어파티(준)는 의회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혼탁한 정치를 막고자, 후반기 선거를 앞두고 몇 가지 권고를 한 바 있다. 그 내용은
하지만 이런 요구는 무시되었고 7대, 8대에 이어 자리다툼으로 또다시 시민들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유발자인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야합 정치에 참여한 국민의힘에 요구한다.
1. 이지석 의장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시의원은 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사람이다. 지방선거에서 정당은 유권자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다. 그런 시민의 의사를 배신하고 야합 정치로 광명시민을 부끄럽게 한 이지석 의장은 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였다.
2.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밝혀라!
광명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었음에도, 당내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야합 정치를 방관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밝혀라.
3. 국민의힘은 부의장 상임위원장 독식을 사과하고, 협치를 위한 입장을 밝혀라!
국민의 힘은 협치의 정신을 저버리고 이지석 의원과 야합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협치의 정신을 지키기 위한 입장을 밝혀라.
4. 각 당은 향후 공천과정과 원 구성 과정에서 지역위원장의 개입 금지를 공개적으로 약속하라!
5.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은 관리 감독 소홀에 대해 광명시민에게 사과하고, 공천과 원 구성 등에 지역위원장의 개입을 막는 대책을 강구하라!
2024. 7. 3
광명더불어파티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