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 정치혁신, 지역혁신의 비젼을 가지고 '더불어파티'를 시작합니다. 정치가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시대지만, 정치는 즐거운 축제와 파티가 될 수도 있음을 모색하고 실험하려고 합니다.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더불어 파티를 하다보면 새로운 정치의 마당의 열릴 수 있음을 생각합니다. 더불어파티는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첫걸음을 내딛으니 지혜와 뜻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광명더불어파티' 가고자 하는 길
1)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지역혁신정치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되어 있지만, 국민들이 가지는 실질적인 권한과 권력은 없습니다. 국민들이 필요한 법률을 제안할 권리도, 중요한 사회적 현안에 투표할 권리도, 문제가 있는 공무원들도 소환할 권리가 없습니다. 지방자치에서는 주민들이 조례를 제안할 수 있는 주민발안권, 지역현안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주민투표권, 문제가 있는 공무원들을 소환할 수 있는 주민소환권이 있기는 하지만, 문턱이 높아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광명더불어파티는 이런 제도적 장벽들을 낮추거나 없애고,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정치를 만들어갑니다.
2) 정당민주주의 실현과 연합정치
광명더불어파티는 정당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정당의 당원들이 정당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요구와 정책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성장하고 당선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활동을 전개합니다. 지역정치인들이 중앙정당의 하향식 낙점이 아니라 주민들의 직접 선출하는 상향식 정당민주주의를 실현하며, 진정성과 역량있는 정치지망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정당과 정당 · 정당과 시민사회 등의 연합정치를 만들어갑니다.
3)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축제’같은 정치실현
‘파티(party)’는 정당 혹은 정치조직이라는 말로 사용되지만 축제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정치는 원래 함께 살고 있는 구성원들이 즐기는 축제와 같아야 하지만, 오늘 현실에서 정치와 축제는 물과 기름과 같은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주민과 시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와 법, 문화에 근본적 원인이 있습니다. 현재의 정당법은 지역정당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에 주민의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정당을 원천적으로 허용되지 않기에 축제같은 정치를 막고 있습니다. 광명더불어파티는 지역기반의 정치와 정당을 만들어가면서 광명시민들이 축제같은 정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