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파티 준비 모임이 6차를 거쳐 오면서
많은 분들이 초안을 작성 해 주셨는데, 저도 초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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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개혁이 필요하며,
지역으로부터 정치개혁을 위하여 더불어파티를 제안 한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역대 최대 의석을 민주 진영이 확보하였다.
하지만, 사람들을 벌써 집으로 돌려 보내려 해서는 안 된다.
선거는 끝났지만,
당원과 시민들의 과제는 아직 남아 있다.
시민들의 지성과 우리 사회의 윤리 의식을 조롱하는 집단이 정권을 잡은 것은
또한 민주 진영의 무능과 무성의가 함께 섞여 있기 때문이다.
민주 진영은 아직 유능해 지지 않았으며, 시대적 흐름과 당당하게 교감하고 있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당은 언제나 당원 중심의 정당을 이야기 했지만, 지난 10년 간 당원의 처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중앙 정치는 소수 엘리트들에 의해 독점 되어 있고, 지역 정치는 언제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민주당과 진보 엘리트 정치인들에 이 상황을 맡기고 돌아가도 되겠는가?
시민들은 여전히 모여 이야기 할 것이며, 당원들은 끊임 없이 요구할 것이다.
100만, 200만이 함께 트래픽을 만들며 움직이는 시대가 되었고, 언제든 1천만명으로 확대 될 수 있는 인프라가 가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시민의 흐름을 문빠니 명빠와 같은 인식으론 컨트롤 될 수 없다.
100만의 당원을 254여개 선거구별로 나누면 선거구당 5000명이다.
우리 선거구에 그런 당원들을 보았는가?
아니 당의 행사가 있기는 한 것인가?
있다고 한다면 어디에 가야 그 행사들을 볼 수 있나?
당원이 조직적으로 의사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당원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으며, 당과 당원이 교감할 수 있나?
당과 당원은 분리되어 있으며, 우리 사회 결정권에 시민들도 소외되어 있다.
결단코 이는 국회의원이나 당직자들이 해결 해 주지 않을 것이다.
당원과 시민들은 스스로 솔루션을 찾아 나서야 한다.
어렵고 힘들지만, 스스로 수고하고 헌신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선거구당 5000명이 아닌, 500명이라도 모이자.
일상적으로 모여 식사만 함께 해도 그들을 긴장시킬 것이며, 긴장으로 부터 보다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지역별 분야별 이슈들을 모으고 논의해 보자.
500명이 모여 있으면 지역구 선출직 공무원들이 알아서 움직여 줄 것이다.
1,000명이 모여 있다면 그 중에는 예비 정치인들의 꿈을 꾸는 자들이 포함될 것이며 그들은 당원들의 손의 직접 검증 받으며 성장할 것 이다.
광명으로 부터 전국 당원과 민주 시민들에 제안한다.
- 지역구 별 공지, 일정 등을 알릴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어야 한다.
- 지역구 일정 표에는 위원장 만의 일정이 아닌, 당원들 간의 모임 일정도 최대한 들어가야 한다.
- 지역구 게시판에는 당원들의 토론, 민원 제안 기능이 있어햐 하며, 댓글과 투표 기능이 제공되어야 한다.
- 당원들에게 개인별 페이지 또는 blog를 제공해야 한다. 의원들과 소통 뿐만 아니라, 당원간의 소통도 필수이다.
- 당원들은 합심하여 당직자들에게 청원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청원의 참여도에 따라 당직자들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 이와 같은 일들을 진행함에 있어, 광명 더불어파티가 먼저 경험을 하겠으며, 필요한 지역이 있으면 그 경험과 기술을 함께 공유할 것이다.
- 이슈에 대한 선출직 의원들의 입장 청취가 진행되었다면 내용은 기록되어야 한다.
- 당원들이 모여 있다면, 예비 후보자들도 찾아 올 것이다. 두목에게 인증 받으려는 것이 아닌 당원과 시민들에게 검증 받아야만 되는 정치 문화를 만들자.
당원들이여 시민들이여
국민을 조롱하는 정권 뿐만 아니라,
민주 진영 내의 위기 또한 이재명대표도 조국 대표도 해결해 줄 수 없다.
오직 우직하고 건강한 당원만이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