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윤석열은 즉각 하야하고, 국민의힘은 정당을 해산하라!
국민의힘 광명시·도의원들은 양심에 따라 탈당하라!
지난 12월 3일 오후 10시 28분 윤석열은 기습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였고, 11시 27분 계엄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하였다. 이 포고문에는 그동안 어떤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국회의 활동을 중지시키는 반헌법적 결정과 국민에 대한 협박으로 가득차 있었다.
이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0시 2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적 절차에 따라 국회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0시 7분에는 계엄군이 국회 경내로 진입하였고 시민과 보좌진들이 이들을 막아 대치하였다.
오전 0시 48분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시작되었고 오전 1시 1분 상정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되어 비상계엄은 자동 해제되었다. 이에 오전 1시 14분 국회 본관 진입했던 계엄군은 전원 경내 밖으로 철수하였다. 하지만 즉각 계엄해제는 공표되지 않았고,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었다.
지난 12월 3일과 4일에 걸친 비상계엄 사태는 45년 전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저질러진 12.12군사 반란을 보는듯한 공포의 밤이었다. 다행히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국회로 달려나온 시민들과 목숨을 걸고 국회 경내로 복귀한 190명의 국회의원들에 의해 저지되었지만 만일 국회 결의로 막지 못했다면 45년 전의 비극이 재현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12월 7일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특검법 재의결 과정에서 보여준 국민의힘의 행태는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더 치솟게 만들었다. 김건희 특검법은 198표를 얻어 부결되었고, 윤석열 탄핵 투표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함으로 투표가 성립되지 못했다.
표결에 앞서 자신의 거취를 여당에게 일임하겠다고 짧막한 담화를 남긴 윤석열은 한동훈을 만나 향후 대책을 모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 국민의힘과 짜고 제2의 반란을 이어가려 한 것이다.
한동훈과 한덕수는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가며 정부와 여당이 이 사태를 ‘질서있는 퇴진’이라는 방식으로 수습해 가겠다고 한다. 한동훈 대표는 말을 바꿔 가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선택해 국민의힘을 내란을 지속시키고, 옹호하는 범죄 정당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대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조하고 있어 그들 역시 반란 공조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윤석열은 김용현 장관 면직을 재가하고, 이상민 장관의 사표 수리와 국정원 제1 차관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직을 막후에서 수행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도 아직 친위쿠데타 세력이 척결되지 않아 국지전 또는 기획된 폭동 등 사회혼란 사태를 빌미로 한 비상계엄 선포 등 앞으로 또 어떤 끔찍한 일을 저지를지 심히 우려되고 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 모든 일들은 국민 대다수의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윤석열 일당과 국민의힘이 짜고 벌이는 제2의 쿠데타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에 우리 광명시민들과 윤석열정권퇴진광명운동본부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윤석열은 지금 즉시 하야하라!
2. 내란에 동조하여 법죄집단이 된 국민의힘 정당을 해산하라!
3. 광명시 국민의힘 시·도의원들은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고 양심에 따라 국민의 힘을 탈당하라!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하라!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산하라!
광명시 국민의힘 시·도의원은 탈당하라!
2024. 12. 10
윤석열정권퇴진광명운동본부(20개 단체)
<광명건설기능인협동조합 광명더불어파티 광명마을대학 광명촛불행동 민주노총광명시노조협의회(13개 노조) 아무모임 진보당광명지역위원회 한울림교회>